뉴스&미디어

재단소식> 국내뉴스

국내뉴스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곳 (재)피앤에프입니다.

[연합뉴스] '아리랑'과 함께 영면한 아흔살 벨기에 참전용사

페이지 정보

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-06-08 20:19 조회506회 댓글0건

본문

'아리랑'과 함께 영면한 아흔살 벨기에 참전용사

송고시간2024-06-06 21:39

 
공유
 댓글2 
글자크기조정
 인쇄
정빛나 기자
정빛나기자

19세때 한국전쟁 참전 레이몽 베르 장례식 엄수

벨기에 참전용사, 현충일에 고향서 영면
벨기에 참전용사, 현충일에 고향서 영면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한국 현충일인 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이 엄수됐다. 고인의 관 위에 벨기에군을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가 비치돼 있다. 2024.6.6 shine@yna.co.kr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"전우여, 잘 가시게."

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작은 교회. 벨기에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와 정복을 입은 노신사가 거수경례로 '마지막 인사'를 건넸다.

조문객들이 한 명씩 고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동안 아리랑이 예배당 스피커를 통해 애달프게 흘러나왔다.

지난 1일 별세한 한국전쟁 벨기에 참전용사 고(故) 레이몽 베르 (90)씨의 장례식이 이날 고인의 고향에서 엄수됐다. 우연인 듯, 필연인 듯 한국의 현충일이기도 했다.

생존 참전용사 두 명을 비롯해 참전용사 후손들과 유족, 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.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.

1933년생인 고인은 만 19세에 한국전쟁 참전을 자원, '벨룩스 대대'(벨기에·룩셈부르크 대대)에 배속돼 1952년 11월부터 정전협정 이후인 1953년 12월까지 1년여간 한국에서 복무했다.

'전우여 잘 가시게'
'전우여 잘 가시게'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한국 현충일인 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에서 한 참전용사가 거수경례하고 있다. 2024.6.6 shine@yna.co.kr

베르 씨는 벨기에로 복귀한 뒤에도 한국전쟁이 '잊힌 전쟁'이 돼선 안 된다며 다방면으로 활동했고, 2012년부터 별세하기 직전까지 벨기에 참전협회를 이끌며 '구심점' 역할을 했다.

이날 현장에서 만난 조문객들도 고인이 숨을 거두기 전까지도 벨기에 참전협회장으로서 '전우'들을 일일이 챙겼다고 입을 모았다.

참전용사 헤힌 장 자크(88) 씨는 "내가 올해 11월 (참전 이후)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방문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됐는데 레이몽이 필요한 서류를 직접 다 챙겨줄 정도로 건강하고 적극적이었다"고 고인을 기억했다.

생전의 레이몽 베르 씨
생전의 레이몽 베르 씨

[연합뉴스 자료사진]

 

조문객 맞이하는 태극기
조문객 맞이하는 태극기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한국 현충일인 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. 2024.6.6 shine@yna.co.kr

 

19세때 한국전쟁 참전 레이몽 베르 장례식 엄수

벨기에 참전용사, 현충일에 고향서 영면
벨기에 참전용사, 현충일에 고향서 영면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한국 현충일인 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이 엄수됐다. 고인의 관 위에 벨기에군을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가 비치돼 있다. 2024.6.6 shine@yna.co.kr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"전우여, 잘 가시게."

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작은 교회. 벨기에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와 정복을 입은 노신사가 거수경례로 '마지막 인사'를 건넸다.

조문객들이 한 명씩 고인에게 인사를 건네는 동안 아리랑이 예배당 스피커를 통해 애달프게 흘러나왔다.

지난 1일 별세한 한국전쟁 벨기에 참전용사 고(故) 레이몽 베르 (90)씨의 장례식이 이날 고인의 고향에서 엄수됐다. 우연인 듯, 필연인 듯 한국의 현충일이기도 했다.

생존 참전용사 두 명을 비롯해 참전용사 후손들과 유족, 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.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를 비롯한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.

1933년생인 고인은 만 19세에 한국전쟁 참전을 자원, '벨룩스 대대'(벨기에·룩셈부르크 대대)에 배속돼 1952년 11월부터 정전협정 이후인 1953년 12월까지 1년여간 한국에서 복무했다.

'전우여 잘 가시게'
'전우여 잘 가시게'

(림뷔르흐[벨기에]=연합뉴스) 정빛나 특파원 = 한국 현충일인 6일(현지시간)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에서 한 참전용사가 거수경례하고 있다. 2024.6.6 shine@yna.co.kr


참전용사 헤힌 장 자크(88) 씨는 "내가 올해 11월 (참전 이후)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방문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됐는데 레이몽이 필요한 서류를 직접 다 챙겨줄 정도로 건강하고 적극적이었다"고 고인을 기억했다.

생전의 레이몽 베르 씨
생전의 레이몽 베르 씨

[연합뉴스 자료사진]

조문객 맞이하는 태극기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